[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레슬러'가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케미가 빚어내는 웃음과 감동을 예고했다.

'레슬러'(감독 김대웅)가 보기만 해도 웃음 터지는 해피 무비의 탄생을 알리는 제작기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영화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 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만남, 특별한 연기 앙상블을 빚어낸 배우들의 케미, 그리고 영화의 웃음과 감동을 배가시키기 위한 배우 및 제작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사진=영화 '레슬러' 제작기 영상


연출을 맡은 김대웅 감독은 "20년 넘게 아들만 바라보고 살아오던 귀보가 조금씩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로 분해 새 인생 캐릭터를 선보이는 유해진을 비롯해 라이징 스타 김민재, 이성경, 베테랑 배우 나문희, 황우슬혜의 개성 넘치는 모습 등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이 공개됐다.

김민재는 함께 부자로 호흡을 맞춘 유해진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신 분이셨다", 유해진은 모자지간으로 재회한 나문희에 대해 "진짜 어머니같이 마음이 편해졌다"며 특별한 케미를 뽐냈다.

여기에 실감 나는 레슬링 연기를 위해 한여름에도 땀 흘리며 노력했던 배우들의 모습, 생생한 연출을 위해 촬영 기법 및 색감 연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제작진의 작업 현장도 공개됐다. 유해진은 "부모·자식 간 갈등, 잊고 살던 자기 꿈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라며 기분 좋은 웃음 뒤 찾아올 가슴 뭉클한 감동을 예고했다.

'레슬러'는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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