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핵합의 수정안에 부정적일 것…막판 타결 가능성 배제 말아야"
   
▲ 코트라가 20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이란핵합의 재협상 전망과 우리기업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코트라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트라가 대한상공회의소·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란핵합의 재협상 전망과 우리기업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내건 이란핵합의(JCPOA) 수정 데드라인인 5월12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란과의 비즈니스를 추진 또는 준비 중인 우리 기업에 향후 시장변화와 유의사항 설명 등을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연사로 나선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정세 및 미국에서 이란에 강경한 인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란핵합의 수정안에 미국이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막판타결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 과거 이란제재 하에서도 대이란 수출 및 진출경험이 풍부하다면서, 차분히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란을 비롯한 중동지역 진출에 관심을 가진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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