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현 정권을 만들고 고공지지율을 만들어낸 진짜 정체와 배후가 드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진실히 속히 밝혀져야 된다는 의미다.

전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인사들을 “인터넷, 포털, 미디어 등 현대사회 여론형성의 세 축을 종횡무진하며 댓글을 조작하고, 추천수를 올리고 내려가며 주거니 받거니 살을 붙이고 군불을 지핀 자들”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결국 정권을 만들고 이해불가 고공지지율을 만들어낸 진짜 정체와 배후가 드러나야 한다”며 “괴물들의 등장은 언제부터인가, 얼마나 많은 이들이 어떻게 활동했는가, 돈은 어디서 나왔으며 지시는 어떻게 이루어졌냐”고 반문했다.

또 “대통령은 이 사실을 몰랐다 말할 수 있냐”며 “대변인에 수행단장까지 맡아 일거수일투족을 대통령과 함께한 김경수 의원, ‘경인선에 간다’ ‘경인선에 가자’를 감격스럽게 외친 대통령의 부인”이라고 언급, “이들의 모든 것이 결국 청와대를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수많은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도 일단 주워 담고 덮고 보느라 자신들 변명의 앞뒤 모순도 케치하지 못하는 황망한 정권”이라며 “특검이 코앞에 있다, 진실도 우리 눈앞까지 와있다”고 덧붙였다.

   
▲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2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전희경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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