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나타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2p(-0.09%) 내린 2474.11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63p(0.11%) 하락한 2473.7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460대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북한의 핵실험·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선언이라는 호재가 나왔음에도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탓에 좀처럼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3037억원어치를 매도했다. 개인은 3029억원, 기관은 112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6.88%), 삼성바이오로직스(-6.52%) 등 제약·바이오 종목이 크게 내렸다. 삼성물산(-0.37%), 현대차(-0.31%)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54%)와 삼성생명(2.69%), 한국전력(2.51%), 신한지주(1.54%), NAVER(0.96%), KB금융(0.5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80%), 의료정밀(-1.59%) 등 바이오·제약 관련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증권(-0.83%), 서비스(-0.69%), 기계(-0.54%), 제조(-0.53%), 화학(-0.4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3.46%)과 보험(1.73%), 건설(1.30%), 비금속광물(0.95%)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5p(-1.14%) 내린 879.02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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