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찰이 이르면 이번주 초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압수물이) 분석되면 (조 전무를) 부를 것”이라며 “이번 주 안에 (소환조사)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압수수색을 벌여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직원들의 녹음파일, 조 전무와 임원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상태다. 확보된 압수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포렌식 분석을 의뢰했다.

또 조 전무의 폭행 등 구체적인 혐의 확인을 위해 그가 실제로 유리잔을 던졌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압수물 분석 결과에 따라 조 전무의 소환 일정이 달라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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