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4일 오후 1시30분 판문점에서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첫 리허설을 개최한다.

이날 리허설은 정상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을 중심으로 자유의집, 군사분계선 일대의 동선을 점검하는 형식이 될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의제분과 분과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소통·홍보분과 분과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운영지원분과 분과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등이 참여한다.

남북이 합의한 27일 주요 일정은 양 정상의 역사적인 첫만남에 이어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이다. 

특히 김 위원장이 북측 구역인 판문각에서부터 이동하는 동선을 생중계를 하기 위해 남측 기자단의 북한지역에서의 취재가 허용돼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지역으로 이동한 뒤 문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훨씬 더 생동감 있고 좋은 장면들을 전세계에 타진될 것이다.

이날 임 위원장은 리허설을 마치고 판문점에서 분과장회의도 진행한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다음날인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와 함께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한다. 

이날 리허설은 실제 정상회담 시간과 식순에 따라 남북 측이 동시에 동선을 점검하게 된다.

남북정상회담 전날인 오는 26일에는 우리 공식 수행원이 참가하는 우리측 최종 리허설을 통해 마지막 점검을 마치게 된다.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은 임종석 위원장을 비롯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장관 등 6명이다.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내용은 임 위원장이 오는 26일 고양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할 방침이다.

   
▲ 판문점./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