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브랜든 윤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애플코리아의 총괄 대표로 취임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윤 전 부사장을 애플코리아의 총괄대표로 임명했다.

브랜든 윤은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했다. 2015년부터 삼성전자의 부사장으로 임명돼 3년 간 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이 같은 인사를 두고 한국 시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애플은 전 세계시장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지만 유독 한국에서만 삼성에 밀려 2등에 머물고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이 통신사에 광고비와 수리비를 부담하도록 한 것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의 부침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은 이번 인사에 대해 별 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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