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독전' 주연배우 조진웅이 역대급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그간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개성으로 완벽하게 소화해온 충무로 대표 배우 조진웅이 독한 자들의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미친 형사 원호로 분해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 사진='독전' 스틸컷

   
▲ 사진='독전' 스틸컷


영화 '끝까지 간다'(2013), '암살'(2015), '아가씨'(2016), 드라마 '시그널'(2016)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인상 깊은 캐릭터를 연기해온 조진웅은 '독전'을 통해 실체 없는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형사 원호로 변신, 지금껏 보지 못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과 손을 잡는 원호는 추적 과정에서 다양한 액션들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든 것을 건 인물의 고뇌를 표현할 예정.

조진웅은 "기존에 형사 캐릭터를 좀 해봤지만 원호는 달랐다. 도장 깨기 하듯 독한 캐릭터들을 만나며 점점 더 독해지는 원호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해영 감독은 조진웅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원호는 어려운 작전을 수행해나가며 선과 악의 경계를 주저 없이 넘나드는 캐릭터다. 원호에 대한 관객들의 인간적 동의를 잃지 않기 위해 조진웅이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매우 인간적인 모습과 눈빛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독전'은 오는 5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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