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 선보인다.

중형차 부문 최초의 4도어 쿠페 모델인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기존 쿠페 모델보다 공간이 한층 커졌다. 전고는 12mm 더 높고 길이도 112mm 확대했으며, 뒷자리 승객을 위해 2도어 쿠페보다 헤드룸(머리위 공간)이 더욱 넓어지면서 실내 공간이 더욱 안락해졌다.

   
▲ [2014 부산국제모터쇼 BMW M4]

트렁크는 뒷유리가 함께 열리는 리프트백 방식으로 크게 열려 접근이 쉬우며, 발을 움직여 트렁크 리드를 여닫을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를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적재 공간은 2도어 쿠페보다 35ℓ 늘어난 480ℓ며, 최대 130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BMW 뉴 420d xDrive 그란 쿠페는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7.5초에 도달한다. 또한, BMW의 지능적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되어 언제 어디서나 더욱 안정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다.

◆고성능 스포츠카 뉴 M3·뉴 M4 쿠페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M3와 M4 쿠페가 공개된다. BMW 코리아는 두 모델이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짝수 이름을 부여받은 뉴 M4 쿠페가 M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뉴 M3와 뉴 M4 쿠페에 장착된 새로운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은 고회전 자연 흡기 엔진의 장점과 터보차저 기술의 강점만을 결합했다. 새로워진 엔진의 무게는 기존 V8 엔진보다 약 10kg 가볍고 강력해져 최고출력 431마력과 최대토크 56.0kg·m의 힘을 발휘한다. 덕분에 뉴 M3와 뉴 M4 쿠페 모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높은 성능에도 뉴 M3는 연료 소비량과 배기 가스양을 약 25% 줄였다. 뉴 M3는 성능을 극대화하고 우수한 효율성을 확보해 기존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제원을 유지하면서도 중량을 약 80kg 줄였다. 특히 뉴 M4 쿠페는 지능형 경량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공차중량 1,497kg을 달성했다.

   
▲ [2014 부산국제모터쇼 BMW M3]

여기에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과 같은 경량 소재의 사용과 다수의 섀시 및 차체 부품에 알루미늄 재료를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 두 모델 모두 루프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로 만들어 효율성을 높였다.

◆ 작지만 강한 엔진 '3세대 뉴 MINI'

55년의 전통을 지닌 MINI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성능과 프리미엄 옵션사항으로 업그레이드된 3세대 뉴 MINI로 돌아왔다.

뉴 MINI는 MINI만의 고유 디자인에 기초하면서도 스타일링과 기능, 성능의 최적화를 통해 신형 MINI만의 새로운 특징을 갖추고 있다.

뉴 MINI 쿠퍼 S는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 kgㆍm,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6.7초에 도달하며, 안전최고속도는 233km/h다. 연비는 더욱 향상돼 복합연비13.7㎞/l, 고속연비 16.6㎞/l, 도심연비 12㎞/l로 높은 효율성을 나타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6 g/km이다.

외관은 MINI 브랜드가 가지고 있던 디자인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MINI 고유의 감성은 계승하면서 더욱 커진 차체, MINI 최초로 풀 LED 전조등과 후미등이 적용돼 세련미와 강렬함을 더했다.

특히 차체 크기가 확장돼 뉴 MINI 쿠퍼 하이트림 기준으로 기존 MINI 쿠퍼 보다 길이는 98mm 길어졌고 폭은 44mm, 높이는 7mm 더 높아졌다. 휠베이스는 28mm가 늘어난 2,495mm로,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졌다. 새로운 시트 구조로 앞좌석 조정 범위가 넓어졌으며 뒷좌석 무릎공간이 19㎜ 길어졌다. 커진 차체만큼 적재 공간도 늘어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약 32% 넓어진 211리터다.

◆ 럭셔리 완성체 '뉴 K 1600 GTL 익스클루시브'

BMW 모토라드는 이번 부산 모터쇼에 '뉴 K 1600 GTL 익스클루시브'를 최초로 공개한다.

뉴 K 1600 GTL 익스클루시브는 완벽에 가까운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편의 장비를 탑재한 럭셔리 모델이다.

도난 방지 시스템이 장착된 중앙 잠금 장치와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자동으로 댐핑(진폭 흡수)을 조절해주는 ESA II(전자 서스펜션 조절 장치)가 장착되었으며, ABS와 ASC(차체 자세 제어 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뒷자리 탑승객을 위한 새로운 시트와 열선 등받이, 안락한 팔걸이는 안락한 장거리 주행을 보장한다. 또한 LED 보조 헤드램프, 어댑티브 제논 헤드램프, 타이어 압력 모니터, 추가 브레이크 램프, 엔진 보호대, 바닥 램프, LED 데이타임 러닝라이트 등의 다양한 편의 장치를 기본 탑재했고, BMW 모토라드 최초로 키리스 라이드(Keyless Ride)를 적용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배기량 1649cc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60마력과 최대토크 17.8kg·m의 힘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