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침마당'에서 배아현이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가수 배아현은 2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아침마당'에서 배아현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보다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했다"며 "그런데 엄마는 저를 잡아다 놓고 공부를 시켰다. 엄마가 미웠다"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재학 시절 담임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셨다. 20년 뒤 나의 모습을 그리는 거였다"면서 "저는 노래 부르는 모습을 그렸고, 선생님은 그림을 보고 노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배아현의 선생님은 배아현이 꿈을 좇을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고. 배아현은 "(선생님이) 어머니에게 '아현이는 노래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으니 가수의 꿈을 키워주세요'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선생님의 조언에 배아현의 어머니는 동네 노래자랑 무대에 배아현을 내보냈고, 그 결과 배아현은 동 대표가 됐다. 배아현은 "이후 엄마는 제게 공부를 시키려는 꿈을 포기하시고 가수의 꿈을 적극 지원해주셨다"고 밝혔다.

한편 배아현은 2015년 데뷔한 신인 트로트 가수로, JTBC '히든싱어 시즌2' 주현미 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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