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김경란(41)과 김상민 전 의원(45)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이 만남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하게 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경란과 김상민은 2014년 7월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 등 공통점이 많았던 두 사람은 함께 교회를 다니며 봉사활동도 하면서 인연을 쌓아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김경란과 김상민은 양가 부모에게 서로를 소개하며 더욱 친밀한 사이로 발전했고, 김상민 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활동을 하며 내조의 필요성을 절감해 빠른 결혼을 추진시켰다는 후문이다.


   
▲ 사진=미디어펜 DB


김상민 전 의원은 1973년 수원 출생으로 수원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아주대학교에 입학해 사학을 전공했다. 김상민 의원은 1999년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대학생 자원봉사단 'V 원정대'의 설립자다.

이어 김상민 전 의원은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진한 '감동인물 프로젝트'를 통해 새누리당의 청년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 제19대 국회의원에 뽑혔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고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한편 김경란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김경란이 올 초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결혼 3년 여 만에 파경을 맞은 김경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 지켜봐 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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