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정상수가 혐의를 부인했다.

래퍼 정상수는 25일 오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성과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라며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성을 집으로 데려온 것은 사실이지만 잠에서 깬 후 관계를 했다. 강제성은 없다"고 밝혔다.


   
▲ 사진=미디어펜 DB


앞서 이날 오전 한 여성 A씨는 경기도 일산서부경찰서에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22일 새벽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는 술에 취해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나중에 이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관할경찰서인 일산동부경찰서로 이송해 준강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정상수는 음주 난동과 폭행 시비, 음주 운전 등으로 수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성폭행 의혹까지 휩싸이자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한편 이번 사안은 이전의 사건들과 별개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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