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동민(SK 와이번스)이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한동민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말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두산이 류지혁의 안타와 상대 실책, SK 선발 산체스의 폭투로 먼저 1점을 냈다.

   
▲ 사진=SK 와이번스


1회말 반격에 나선 SK는 선두타자 노수광의 안타로 무사 1루 찬스를 잡았고 한동민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을 상대한 한동민은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으나 린드블럼의 3구째를 잡아당겨 총알같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2-1로 단번에 역전을 시켜놓은 투런포였다. 지난 18일 kt전 4호 홈런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한동민의 시즌 5호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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