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바츠해방전쟁'을 기억하나? '클래식 서버' 오픈!

엔씨소프트가 클래식 서버를 오픈하는 가운데 과거 독재세력에 맞서 유저들이 힘을 합했던 '바츠해방전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2'의 클래식 서버가 28일 오픈된다.

'리니지2'의 클래식 서버는 동시접속자수 12만 명을 기록하며 '리니지2'의 전성기라 불렸던 '크로니클2: 풍요의 시대' 업데이트를 구현한 서버다.

   
▲ 리니지2/엔씨소프트 제공

이로써 지난 2004년 '리니지2'에서 일어난 최초 온라인 시민혁명 '바츠해방전쟁'과 같은 문화현상이 다시 재현될지 여부로 관심사다.

'바츠해방전쟁'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총 4년간 ‘리니지2’ 바츠 서버에서 이루어진 유저간 권익 쟁탈전으로 독재세력(DK혈맹)에 맞서 자발적으로 모인 리니지2 전 서버의 이용자들이 연합군을 결성해 수년간 전투를 벌여 독재에서 해방을 선포한 사건이다.

특히 전쟁에 동참했던 유저들은 '내복'(첫 캐릭터 생성 시 기본 복장)만 입은 상태로 높은 레벨의 유저들과 맞서 싸워 '내복단'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한편 '리니지2' 클래식 서버는 현실 사회를 그대로 반영한다. 먼저 경제 시스템에서는 노력하는 만큼 확실한 보상을 주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니지2, 재밌겠다" "리니지2, 내가 갈께" "리니지2, 같이 하실분" "리니지2, 요즘 재미가 없었는데" "리니지2, 해보자구"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