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내구재주문, 소비자신뢰지수, 주택가격 등 주요 경제지표들의 호조를 보인데 힘 입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나흘째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8일 전 거래일(1997.63)보다 2.63포인트(0.13%) 오른 2000.26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이 92억원, 외국인이 155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4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2억원, 비차익거래로 203억원이 빠져나가 21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은행은 오전 9시3분 현재 1% 이상 올랐다. 전기·전자는 0.5% 이상 상승했다. 전기가스업, 금융업, 종이·목재, 제조업, 운송장비, 증권, 철강·금속, 의료정밀, 서비스업, 보험, 섬유·의복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은 0.5% 이상 하락했다. 화학, 음식료품, 운수창고, 기계, 건설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업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0.57%) 오른 141만5000원에 거래됐다. 신한지주는 1%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 KB금융, 삼성생명은 0.5% 이상 상승했다. 네이버, 한국전력, 현대차, 포스코는 강보합이다.

반면 SK텔레콤은 1.5% 이상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은 0.5% 이상 떨어졌다. 기아차는 약보합이다.

LG화학과 현대모비스는 보합이다.

한창은 오전 9시7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328개 종목이 오르고 29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16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0.66)보다 2.39포인트(0.44%) 오른 550.36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23.2원)보다 1.1원 오른 1024.3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23포인트(0.42%) 오른 1만6675.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38포인트(0.60%) 오른 1911.91, 나스닥지수는 51.26포인트(1.22%) 오른 4237.07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