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다음달 25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태국산 설탕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갈색설탕(5kg) 20만 봉, 1000톤 물량을 시중에 판매되는 주요 브랜드 설탕 제품의 ‘반값’인 각 4900원에 판매한다.

   
▲ 홈플러스 제공

이번 선보이는 설탕은 아시아 최대 설탕 제조회사 미트폴(MITR PHOL)이 태국에서 사탕수수 재배에서부터 원당 생산, 최종 상품 가공까지 일괄 진행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계 원당 생산량의 20%가량을 차지하는 브라질이 계속된 가뭄으로 사탕수수작황이 최악을 기록하면서 업계에서는 올해 국제 설탕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재덕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최근 세계적인 이상 기후 영향으로 주요 식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고객에게 저렴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태국산 설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