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닷새 만에 반등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3p(1.10%) 오른 2475.64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11.81p(0.48%) 오른 2460.62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2460선을 회복했다. 이후 대장주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를 불러들였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코스피 주식을 내다 판 외국인은 이날 매수 우위로 전환해 172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기관은 1620억원, 개인은 17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다수 올랐다. 호실적을 공시한 삼성전자(3.45%)가 3%대 상승률을 보였고 시총 2위 SK하이닉스(4.98%)도 5% 가까이 올랐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삼성물산(3.33%), 셀트리온(2.39%), 삼성생명(1.71%), 신한지주(1.18%) 등도 상승했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한 현대차(-4.57%)와 NAVER(-2.42%), 현대모비스(-1.23%), KB금융(-0.6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8%), 의약품(2.69%), 비금속광물(2.54%), 제조(1.80%), 종이·목재(1.54%), 유통(1.09%), 증권(0.85%) 등이 오른 반면 전기가스(-1.97%), 음식료품(-1.52%) 통신(-1.32%), 운송장비(-1.01%), 서비스(-0.98%), 섬유·의복(-0.51%), 은행(-0.4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9.46p(1.09%) 오른 879.39로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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