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정진석 후보와 비공개 회동 '나라 위해 뛸 수 있는 큰 인물'
김종필 전 총리가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에게 "정진석은 나라의 내일을 위해 뛸 수 있는 큰 지도자"라고 애틋함을 표시하며 선거 중반에 힘을 실어줬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7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모 식당에서 정 후보와 성완종 충남도당 위원장 등을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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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후보/뉴시스 자료사진 |
이 자리에서 김 전 총리는 "정진석 후보에게 내가 못 다한 일 해낼 인물"이라며 "이런 후배를 갖게 된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정 후보에게 애정과 성원을 담으며 선거전 중반에 접어든 정 후보를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정진석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앞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큰 인물로 키워주었으면 한다"며 "좀 힘껏 도와주고 싶지만 다리가 말을 안 듣는다"며 각별한 애틋함을 표시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정진석 후보가 미국 특파원 등을 하면서 국제적 감각을 이미 충분히 습득했고, 그 후 3선인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을 두루 거치면서 국정에 대한 경험과 경륜을 충분히 쌓았기 때문에 도지사로서 임무를 충실히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