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김사랑이 이탈리아 여행 도중 맨홀에서 추락해 골절 등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걱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정확한 경위와 부상 정도 등을 발표했다.

김사랑의 소속사 측은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사랑은 4월 18일 예정된 일정이 있어 밀라노에 체류중이었으며, fornasetti 가구매장을 둘러보던 중 업체의 소홀한 안전관리와 부주의로 경고 표시 하나 없이 방치된 구멍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맨홀에서 추락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었다. 소속사는 "대략 2m 높이에서 추락, 골절상과 함께 추락지점인 계단에 떨어져서 온몸에 타박상(자세한 검사중)까지 입게 됐다"고 상세하게 상황을 전했다. 

   
▲ 사진=김사랑 인스타그램

현지에서는 여건이 여의치 않아 긴급 조치만 받은 김사랑은 급거 귀국해 골절 부위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소속사는 "발 부위의 수술이 필요하다는 현지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수술 절차를 확인했으나 현지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보호자 동행 없이 수술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매니저와 귀국 후 한국에서 수술을 진행했다"고 부상 중임에도 귀국해 수술을 받게 된 과정도 설명했다.

김사랑의 현재 상태는 어떨까. 소속사는 "현재 가장 위급했던 발의 골절 수술을 마치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며, 수술 외 부위에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누구에게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고에 본인도 심신이 많이 놀란 상태로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사랑은 부상 회복 정도를 지켜보면서 향후 활동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사랑은 현재 출연 중인 영화나 드라마는 없지만 CF, 화보 촬영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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