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정(31, SK 와이번스)이 드디어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정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2호 홈런으로 팀동료 로맥(11개)을 따돌리고 홈런 레이스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 사진=SK 와이번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 출루했던 최정은 3회말 2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을 상대한 최정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128km 포크를 받아쳤다. 총알같이 날아간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0-0의 균형을 깨며 SK에 2-0 리드를 안긴 선제 투런포였다. 최정은 지난 24일 두산전에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4월에만 11개의 홈런을 꾸준히 때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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