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요양병원 화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장성요양병원은 5월에만 두 차례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이상이 없다고 결론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전남 장성군청과 군 보건소에 따르면 화재 참사가 발생한 장성요양병원에서는 5월 초순과 중순께 두 차례에 걸쳐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 장성요양병원 화재/YTN 방송 캡처

첫번째 안전 점검은 지난 7일 전남도의 지시 공문에 따른 것으로 병원 측이 지난 8∼9일께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병원급과 요양병원은 광역자치단체가 허가권을 가지고 있고 시군은 지도감독권을 지니고 있다.

장성요양병원은 자체 소방 설비와 재난 위험 요소 등을 체크한 뒤 지난 9일 보건소에 “모두 적합하다”고 보고했다.

이어 2차 점검은 지난 19일 도의 지시 공문에 따라 군이 이튿날 자체 계획을 수립한 뒤 21일 실시했고 점검 결과에서도 안전에 이상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군 관계자는 “5월에만 두 차례 소방시설 등을 포함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나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삼계면 효사랑 요양병원 별관에서 일어난 화재로 환자와 간호사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성요양병원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장성요양병원, 21명이나 죽다니 무슨 일이야” “장성요양병원 화재, 눈만 뜨면 사고네” “장성요양병원 화재, 이게 무슨일이야” “장성요양병원 화재, 큰 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