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증권이 최근 사상 초유의 ‘배당주문사고’로 훼손된 고객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훼손된 고객과 주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혁신사무국’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혁신사무국은 삼성증권 정보기술(IT) 부문부터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신뢰회복 등 회사 업무 전반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찾게 된다. 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과 컨설팅기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혁신자문단은 이병완 자문단장 등 학계, 법조계, 언론계 출신 인사 6명으로 구성됐으며, 다음 달부터 정식으로 자문을 시작한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지난 11일 피해자 보상기준을 발표한 이후 약 보름동안 483명의 피해투자자가 구제신청을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배당사고가 발생한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에 대한 개선 작업을 완료했고, 그 외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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