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물량 증가 영향 송파·성동 등 약세 지역 늘어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약세 지역 늘고 낙폭 커져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전세시장이 늘어난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송파(-0.41%)와 성동(-0.08%)·서초(-0.03%)·마포(-0.03%)·양천(-0.02%)·동작(-0.02%)·강동(-0.02%)에서 약세를 보였다.

송파는 강남권 일대로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며 약세를 보였는데,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500만~3500만원, 잠실동 리센츠 2500만원, 신천동 파크리오는 3000만~5500만원 떨어졌다. 성동은 금호동3가 두산과 금호동1가 금호삼성래미안이 1500만~3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반면, 영등포(0.07%)와 서대문(0.06%)·강서(0.05%)·성북(0.05%)·은평(0.05%)에서는 강세를 보였다.

영등포 신길동 래미안영등포프레비뉴와 래미안에스티움 500만~2500만원, 서대문 북아현동 아현역푸르지오가 1500만원 상승했다.

   
▲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자료=부동산114


신도시는 파주운정과 위례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며 0.22% 떨어졌고, 경기·인천(-0.10%)도 낙폭이 커졌다.

신도시는 파주운정(-2.10%)·위례(-0.65%)·중동(-0.50%)·동탄(-0.21%)·일산(-0.15%)·분당(-0.08%) 순으로 낙폭이 컸다.

파주운정은 3~4월에만 2236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전셋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와동동 가람마을11단지동문굿모닝힐 1250만~2000만원, 목동동 해솔마을4단지벽산우남연리지가 750만~1500만원 떨어졌다. 위례는 성남시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 500만~1000만원, 하남시 학암동 신안인스빌아스트로가 1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중동은 상동 반달삼익·건영·동아가 500만~2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구리(-0.58%)·안산(-0.49%)·평택(-0.41%)·김포(-0.34%)·남양주(-0.30%)·안성(-0.28%)·시흥(-0.23%)에서 약세를 보였다.

구리는 교문동 교문대우와 동양고속 500만~2000만원·인창동 건영 1500만~3000만원, 평택은 서정동 롯데캐슬이 200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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