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현대제철은 27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미국이 한국산 철강에 수입할당제(쿼터)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현대제철은 "쿼터 적용으로 미칠 영향은 미미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당사 품목 외에 실증 통해 적극 대응해 무역 분쟁에 의한 피해를 축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소화 물량 대비 수입량이 70% 감소했지만 양 감소량을 추월하고도 넘는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열연은 200달러 이상 상승, 후판과 강관 등도 인상된 상태로 북미와 남미, 동남아, 미국 모두 수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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