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천·제주공항 면세점 순차적 오픈...매출도 28.1% 증가
   
▲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사진=호텔신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호텔신라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42.3% 급증한 44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 신라면세점 홍콩국제공항 및 인천국제공항 T2, 제주국제공항 등의 영업장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호텔 부문은 1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을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매출액은 1조12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부터 신라면세점의 홍콩공항과 인천공항 T2, 제주국제공항이 1분기 내에 오픈한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늘어났다"며 "해외 면세점쪽도 적자를 보고 있기는 하나 분위기는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 시내 면세점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했지만 현재는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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