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판로 개척
   
▲ GS홈쇼핑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 '아시아 홈쇼핑 현지화조사단'을 파견해 2300만 달러(약 25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사진=GS홈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GS홈쇼핑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 '아시아 홈쇼핑 현지화조사단'을 파견해 2300만 달러(약 25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홈쇼핑 현지화조사단'은 중소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GS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GS홈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1년에 두 차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현지화조사단 행사를 개최해왔으며 7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끄레머천다이징, 한국보원바이오, 아이큐어 등 18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GS홈쇼핑은 베트남 및 아시아 각국 진출 경험을 연계해 이들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도왔다. 

참가 중소기업들은 베트남,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GS홈쇼핑의 아시아 5개국 합작 홈쇼핑 MD들과 베트남 유력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50여 개 회사의 바이어들과 1대1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 베트남 행사는 217건, 총 2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온앤온, 올리브 데 올리브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패션의류 전문기업 보끄레 머천다이징은 44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으며 화장품 기획 및 제조회사 랩투웰브는 155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함께 현지 스파 등에 바르는 마스크팩을 공급하는 1만6000달러 규모 현장 계약의 성과도 올렸다.  

랩투웰브 김정욱 대표는 "해외에 상품을 수출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막막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수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의 베트남 홈쇼핑 합작사 VGS샵의 김태서 법인장은 "상담에 참여한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면서 "GS홈쇼핑은 향후에도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홈쇼핑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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