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28일 오전 서울 용두동 홈플러스 동대문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처리를 완료하고 영업을 재개했다.

이날 홈플러스 관계자는 “주차장 화재 사고 처리가 완료됐다”며 “오전 11시 30분께 관할 소방서 측에서 건물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내용을 확인했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 사진=SNS

이 관계자는 또 “화재 현장이 지상 주차장이라 연기가 쉽게 빠져 나갔다”며 “사고 차량과 주차장을 비롯해 옆에 있던 2대의 차량도 화재 영향을 받았으며 소방당국이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6분께 홈플러스 동대문점 건물 지상 5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원인이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27분만인 오전 9시33분께 모두 진화됐다.

홈플러스 미화 담당 직원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며 소방당국은 차량 에어컨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5층 주차장에 있던 운전자 1명이 경미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동대문점 건물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가 매장이며 지상 3층부터 옥상을 포함한 지상 7층까지는 주차장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대문 홈플러스 화재,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이다” “동대문 홈플러스 화재, 큰 사고는 아닌 듯 해 다행이네요” “동대문 홈플러스 화재, 요즘 화재가 많이 일어나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