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레이징' 공법 적용…압축공기 주입 통해 지붕 부양
   
▲ 제주 LNG 저장탱크 지붕 상량 현장/사진=한국가스공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가스공사가 제주시 애월항내 제주기지에서 국내 기술로 설계 시공중인 멤브레인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을 진행했다.

30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총 중량 약 385톤에 이르는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철제 지붕을 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한 후 탱크바닥과 지붕사이에 압축공기 주입을 통해 지붕을 부양하는 '에어레이징' 공법이 적용됐으며, 2시간 가량 탱크 상단 28m 부근까지 인양 후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저장탱크 지붕 인양 후 초저온 LNG에서도 견딜 수 있는 멤브레인 및 단열재 설치 등 내부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기지 건설사업은 오는 2019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연평균 35만톤 천연가스 공급개시로 제주도민 에너지 복지 실현 및 도내 전력 에너지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