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후보 "지방항만청, 지방항만공사 지자체로 이관해야"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가 '안전도시, 행복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송영길 후보와 인천지역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들은 28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해양항만청과 국가 출연기관인 지방항만공사를 지자체 출연기관으로 전환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송영길 후보/뉴시스 자료사진
 
송영길 후보 등은 또 인천의 폐·공가 1500개를 리모델링해 주민을 위한 편의, 문화시설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송영길 후보는 "국회와 함께 해양법, 항만법 등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광역자치단체가 해양과 항만을 직접 관리하고 책임지는 근본적인 시스템개혁으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어 "원도심에 집중돼 우범지대로 전락하는 폐·공가 중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우선 철거하고 안전조치를 병행하겠다""단계적으로 원도심을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 국회위원들도 관광진흥법 등의 개정과 제도개선으로 이를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