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정(SK 와이번스)이 5월 첫 경기 첫 타석을 홈런으로 장식했다. 홈런 선두 질주에 가속도를 붙이는 시즌 14호포다.

최정은 1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 사진=SK 와이번스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삼성 선발투수 김대우를 상대했다. 초구에 헛스윙을 한 최정은 김대우의 2구째 가운데 몰린 싱커를 힘있게 잡아당겼다. 라인드라이브로 쭉쭉 뻗어간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달 26일 두산전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쳤던 최정은 4경기 만에 시즌 14호 홈런을 날렸다. 현재 홈런레이스 1위를 질주 중인 최정은 2위인 팀동료 로맥(11개)과 격차를 3개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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