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한 한예슬이 상처 사진을 삭제했다.

배우 한예슬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상처 사진은 내릴게요. 올 때마다 마주하는 사진이 힘드네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 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앞서 한예슬은 의료사고로 생긴 상처 부위 사진 2장을 공개하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0일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며 지방종 제거 수술 도중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사진을 게재, 충격을 안겼다.

이어 한예슬은 자신의 상처 사진을 공개한 지 3일 만인 지난달 23일 또 한 번 상처 사진을 공개했고, 한예슬을 걱정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짐과 동시에 수술을 집도한 병원에 질타가 쏟아졌다.

이에 차병원 측은 "성형수술 등으로 원상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보상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한예슬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후 한예슬은 자신의 의료사고에 격분해 청와대 국민청원 등의 수단으로 응원과 함께 대책을 강구한 대중에게 "감사해요. 힘낼게요", "꼭 보답할게요" 등의 글로 고마움을 표했다.

한예슬이 상처 사진을 삭제한 것은 12일 만으로, 그는 지난달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CIS: 소비자 탐사대'에서 화상치료를 받는 근황을 전하며 다시 한번 팬들을 향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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