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미국 LA 별장 고급가구 밀반입 의혹에 대해 "합법적인 절차"라고 반박했다. 

2일 대한항공은 해명자료를 내고"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뉴포트 코스트에 개인 자금 및 은행융자로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별장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 '2018 임원세미나'에 참석한 조양호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그러면서 "당시 구입한 별장 내 가구, 테이블, 주방기구 등은 전 소유자로부터 인수받았고, 침대 등 일부 가구는 미국내에서 자비로 구매하였으며 고급가구를 밀반입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지난 5년간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혀 없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은 해외 출장시 숙박비등 소요 경비와 함께 외부 인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시 발생하는 비용 또한 법인카드로 직접 결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점을 방문해 지점 직원들과 식사할 경우 본인의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법인카드로 결제한 바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처리"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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