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석탄 광산 및 팜농장서 6박7일 일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상사가 입사 2년차 사원 14명을 대상으로 사업 현장을 이해하고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외 투자 사업장을 견학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일 LG상사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달 22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실시됐으며, 석탄 광산과 팜농장 등을 방문해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현장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견학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LG상사는 지난 2008년 MPP 석탄 광산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팜농장과 GAM 석탄 광산 운영권을 연이어 확보하는 등 자원 사업을 확대했으며, 2015년 8월에는 북수마트라 소재의 민자 수력 발전소 개발 사업에도 진출해 현지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연수 대상자들은 팀 단위로 각각 인도네시아 GAM 석탄 광산과 PT.PAM 농장을 방문, 석탄 및 팜오일(CPO)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현장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견학했다.

   
▲ LG상사 해외 투자 사업장 연수에 참가한 사원들이 인도네시아 GAM 석탄 광산 현장에서 도면을 확인하며 채굴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LG상사


LG상사는 2009년부터 사원급을 대상으로 중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약 250여명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문현진 LG상사 인사팀장은 "직급별 필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내부 교육 시스템을 구축,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해외 투자 사업장 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주력 사업에 대한 현장 감각을 키우고, 실무 업무 파악까지 할 수 있어 참여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

한편 LG상사는 신규 입사자 및 사원급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기본기를 습득할 수 있는 신입사원 교육과 1대 1멘토링 및 기타 인적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업무와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기획 및 개발에 필요한 사내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업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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