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최근 상승 랠리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9일 전 거래일(2017.06)보다 3.61포인트(0.18%) 오른 2020.67로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이 123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2억원, 기관은 4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9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은 오전 9시3분 현재 3% 이상 상승했다.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은 0.5% 이상 올랐다. 은행, 제조업, 유통업, 보험, 운송장비, 섬유·의복, 통신업, 의약품, 철강·금속은 강보합세다.

반면 기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증권, 건설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서비스업, 화학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0.77%) 오른 144만원에 거래됐다. 네이버, 삼성생명, LG화학은 0.5% 이상 뛰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기아차, KB금융은 강보합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1% 이상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0.5% 이상 떨어졌다. 신한지주와 현대중공업은 약보합이다.

포스코와 SK텔레콤은 보합이다.

오전 9시6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트랜스더멀아시아는 하한가다.

이 밖에 267개 종목이 오르고 332개 종목은 내렸다. 134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9.96)보다 1.10포인트(0.20%) 오른 551.06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21.4원)보다 0.3원 내린 1021.1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2포인트(0.25%) 내린 1만6633.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13포인트(0.11%) 내린 1909.78, 나스닥지수는 12.00포인트(0.28%) 내린 4225.07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