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국의 금리 상승 우려에 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9p(-0.11%) 하락한 2502.92를 나타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33p(0.05%) 오른 2506.94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해 2500선 안팎을 오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 흐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물가상승 전망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준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했으나 물가상승에 대한 전망을 한층 강화하면서 예상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분식회계 파문이 일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날 17% 넘게 급락세를 반전시켜 오늘은 0.87%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0.97%), 현대차(1.25%) 등이 상승세이며 SK하이닉스는 보합, 대장주 삼성전자는 액면분할을 위한 거래정지 상태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68p(0.31%) 오른 873.71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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