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4월 5주 아파트 가격동향
서울 0.04% 오르고 경기 보합, 인천 0.02%↓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이 0.01% 떨어지며 4주째 약세를 보였다. 다만, 하락폭은 다소 줄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5주(30일 기준)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수도권 0.01% 오르고, 지방은 0.08% 떨어졌다. 상승폭과 하락폭은 전 주와 비슷했다. 서울은 0.04% 오르고, 경기는 보합(0.00%), 인천은 0.02% 떨어졌다.

지방은 대구(0.04%)와 전남(0.03%)·광주(0.03%)·제주(0.02%)에서 오르고, 세종(0.00%)은 보합,충남(-0.28%)·울산(-0.23%)·경남(-0.16%)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6→51개)과 보합 지역(25→30개)은 늘고, 하락 지역(105→95개)은 줄었다.

서울은 관망 분위기가 확대되며 인기지역의 과열과 이에 따른 계단식 키 맞추기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강남권(0.02%)은 강서가 마곡지구 영향으로 상승 전환됐으나, 강남4구는 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송파구(-0.05%)를 제외하고는 보합세를 보이면서 하락폭은 다소 줄었다.

강북지역(0.06%)에서는 동대문이 재개발사업 진척과 교통호재 영향으로, 서대문은 가재울뉴타운 저평가 인식으로 상승했다. 반면, 성동은 가격상승 피로감으로, 노원은 재건축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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