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결국 2490선 아래로 내려갔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36p(-0.73%) 내린 2487.25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3p(0.05%) 오른 2506.94로 출발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강화된 물가 상승 전망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에 나서면서 하락 전환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1억원, 3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0.24%), POSCO(-3.22%), KB금융(-0.66%), 한국전력(-0.93%) 등이 내렸다. 분식회계 논란이 발생한 삼성바이오로직스(-3.47%)도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셀트리온(1.16%), 삼성물산(0.38%), LG화학(1.18%) 정도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관계로 오늘까지 거래를 정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1.77%), 종이목재(0.22%), 보험(0.11%)이 올랐고 건설업(-3.75%), 철강금속(-1.83%), 은행(-1.77%) 등이 내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6p(-0.57%) 내린 866.07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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