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이 유산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김형균·민지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민지영은 시아버지의 칠순 잔치 자리에서 임신 사실을 밝혔다. 그는 아기 초음파 사진을 꺼내 보이며 양가 부모님을 기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몇 주 후 유산 소식을 전하게 된 민지영. 그는 "젊은 나이도 아니고 마흔에 결혼했다. 병원에서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해주시지만 내가 아이를 지키지 못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남편 김형균은 "괜찮다. 난 아내가 건강하고 우리 둘만 생각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민지영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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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캡처 |
이날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VCR을 보던 민지영은 "너무 힘들지만 이 아픔은 남편도 함께 겪었다. 계속 슬픔에 빠져 지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방송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내 몸을 만들고 좋은 엄마, 아빠가 될 수 있게 공부하려고 한다. (아이가) 다시 찾아와 주면 좋겠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내는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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