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8%, 지방 7.5%…서울 5.4%로 전달보다 0.1%p↑
아파트 4.7% < 연립다세대 6.2% < 단독주택 7.9% 순
   
▲ 3월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6개월 연속 6.3%를 기록했다. 지역별·유형별로 거래 특성에 따라 등락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늘어난 입주물량과 지역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전월세가격 동반하락으로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소폭 상승했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전월세전환율을 6.3%로 2월과 같았다.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6.3%를 기록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9%였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5%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고 낮으면 반대다.

주택종합 시도별로는 세종이 5.2%로 가장 낮고, 경북이 9.1%로 가장 높았다. 서울(5.3%→5.4%)·부산(6.9%→7.1%)·충북(8.8%→9.0%)은 전달 대비 상승한 반면 제주(5.5%→5.4%)와 울산(7.3%→7.2%)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2%→6.2%), 단독주택(7.8%→7.9%)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고 단독주택은 0.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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