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일 장 초반에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6% 떨어진 37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4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회사 측이 지난 2일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어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이 여파로 다른 바이오 종목까지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신라젠(-2.07%), 제넥신(-0.80%), 셀트리온(-0.95%), 코오롱티슈진(-0.74%) 등이 하락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특별감리한 결과 회계처리 위반이 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바로 다음 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외부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회계기준을 적용한 것일 뿐 분식회계가 아니다”라면서 행정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맞대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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