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식 아치형 건축 디자인, 다양한 평면 구성

입주민 생활 밀착형 단지로 조성된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내 국민임대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파주 운정신도시 해솔마을 6단지(A13블록) 1525가구가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솔마을 6단지는 운정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하며, 단지 인근에 가온초, 파주 운정행복센터, 건강공원, 이마트 등 교육 및 편의시설 등이 인접하다.

   
▲ 파주 운정신도시 해솔마을 6단지(A13블록) 전경./LH 제공

또 도시 경관을 고려한 다양한 주동 형태, 일조와 단지조망을 고려한 남향위주의 배치, 아치형 필로티, 동과 동을 연결하는 공중가로, 인지성 확보를 위한 주출입구 색채, 미관과 조형성을 강조한 입면 등 기존 단지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아파트 1층은 어린이 놀이공간, 의자, 지압보도, 주민공동시설, 경로당, 보육시설 등 부대복리시설을 집중 배치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보행축 및 중앙광장과 연계해 주민 이용성 증대와 단지 커뮤니티 활성화를 실현했다.

주차건물을 별도로 설치해 주차효율을 극대화 했으며, 단지 북쪽 출입구의 아파트 1층에 가로형 근린생활시설을 두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 풍부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단지중앙에 안개 분수, 연못 등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외부 조경공간을 확보하고 주차건물 옥상에는 정원을 만들어 휴게시설과 운동시설을 풍족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6월부터는 2개의 10년 공공임대 주택단지에 1686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세난을 겪고 있는 수도권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인구유입에 따른 운정신도시 활성화와 파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고 입주민을 기다린 만큼 입주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