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아파트(0.05%)도 작년 9월 이후 상승률 최저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평택·안산 낙폭 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거래 감소 속에 상승폭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올라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더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0.01%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고, 일반아파트(0.05%)도 지난해 9월 3주(0.06%)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구(0.22%)·성북(0.19%)·용산(0.14%)·관악(0.12%)·강서(0.10%)·동작(0.10%)·구로(0.09%)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과 삼성이 500만원 올랐고,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2~4단지 소형이 소폭 상승했다. 관악은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2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반면, 송파(-0.02%)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이 4500만원 떨어졌다. 

   
▲ 5월 1주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자료=부동산114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0.02%)과 광교(0.02%) 두 곳만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동부와 구미동 무지개대림이 소폭 상승했다. 광교는 상현동 광교상록자이가 500만원 올랐다. 반면 일산은 0.07%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대부분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평택(-0.42%)·안산(-0.13%)·화성(-0.03%)·김포(-0.01%)에서 약세를 보였다.

평택은 새 아파트 입주물량 여파로 팽성읍 대원과 송화현대홈타운·세교동 우성꿈그린·태영청솔 등 인근의 입주 연차가 오래된 단지에서 하향 조정됐다. 안산은 사동 안산고잔6·7·9차푸르지오, 초지동 행복한마을서해그랑블이 떨어졌다. 화성은 병점동 주공이 1000만원 하락했다. 이에 비해 용인(0.03%)·안양(0.03%)·성남(0.03%)은 소폭 올랐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