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홍명보호 승선…수비수 주전경쟁 본격 시동 '긴장되지?'

박주호(27·마인츠)가 홍명보호에 최종 승선하게 되면서 수비수 주전경쟁이 치열해졌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29일 김진수의 더딘 부상 회복 속도를 고려해 박주호를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 홍명보 감독/뉴시스

박주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손꼽히는 수준급의 왼쪽 수비수다. 이미 현지 언론을 통해서 여러 차례 경기 MVP를 차지했고, 유럽 베스트11에 뽑힌 경력도 있을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다.

박주호가 홍명보호에 탑승하며 기존 윤석영과의 주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윤석영은 소속팀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경기 감각에 문제를 안고 있으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남은 기간 박주호와 윤석영의 주전 경쟁과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했던 한국영 등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호, 어서와" "박주호, 아주 좋았어" "박주호, 결국 들어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