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사업 28년만에 TV CF ‘온에어’

LG전자가 길어진 장마기간 및 넓은 사용 공간 등에 맞춰 대용량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휘센 제습기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휘센 제습기 신모델(LD-179DRC)은 17리터 대용량 제습이 가능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 LG 휘센 제습기 CF/LG전자 제공

곡선 디자인을 기반으로 노블 브라운/노블 실버 2종 색상을 적용해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원터치 워터 케이스’를 적용해 물통 위를 살짝 누르면 물통이 앞쪽으로 자동으로 기울어져 편리하게 꺼낼 수 있다.

또 넓고 선명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동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용량은 15리터/17리터 중 선택 가능하고 가격은 출하가 기준 54만원대, 56만원대다.

LG전자는 제습기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1986년 사업 시작 이래 처음으로 TV CF를 선보인다.

이번 TV CF는 휘센 제습기가 달성한 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타이틀을 강조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일상에서 휘센 제습기를 사용하는 세계 각국의 모습을 배경으로 영상에 담아 세계에서 사랑 받는 휘센 제습기의 모습을 소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86년부터 28년 동안 제습기 사업을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와 사용자 편의성을 전달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광고는 그 노력의 결과를 신제품의 특징과 함께 집약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국내 제품 전량 한국 생산, 에어컨의 기술력 적용에 이어 올해 ‘휘센’ 브랜드까지 확대 적용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휘센 제습기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김제훈 LG전자 한국AE마케팅담당은 “그동안 LG휘센 제습기를 사랑해 주신 고객들께 감사 드린다”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한국산 제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제습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