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조강래 사장 후임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IBK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조 사장의 후임을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이사 선임의 안건'을 철회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임시 주총에서는 김창배 IBK투자증권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감사위원 선임 안건'만 처리한다.

이에 따라 후임 인선이 확정될 때 까지 당분간 조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대주주 등이 새 대표이사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당분간 조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