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450개사 대표와 소통 시간 마련

삼성전자가 상생협력 정책과 협력사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상생협력 활동 확산을 위해 1, 2차 협력사까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학교 대강당에서 1, 2차 협력사와 '상생협력 소통의 장'을 개최하고 '주요 경영 현안 공유와 위기 대응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 삼성전자 서초사옥/뉴시스 자료사진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1차 협력사 350개사, 2차 협력사 100개사 등 총 450개 협력사 대표와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협력사의 투명경영과 준법경영 실천, 해외 분쟁광물 사용 금지 등에 대한 당부와 건전한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1, 2차 협력사간의 상생협력 활동 강화를 강조했다.

또, 사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노동관계법과 세무, 공정거래법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환경 등에 대한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안전경영 실천을 위해 화재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별 사전 예방안 수립과 사고 발생시 초동 대처 요령에 대한 설명회도 실시했다.

또 '환경안전 집중관리 매뉴얼'과 '환경안전 100대 체크리스트' 책자를 협력사에 배포하였다.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원칙과 기준 준수, 환경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영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협력사와의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삼성전자 경영진이 1, 2차 협력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간담회를 실시하는 '소통 대장정'을 오는 8월에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확인된 협력사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10월, 삼성전자 CEO, 사업부장과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워크샵'에서 개선 대책을 공유하고,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