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80대 여성 KTX 김천구미역 플랫폼 배회하다 선로 진입
열차 충돌 후 사망…경찰 "타살 혐의 없어 유족에 시신 인계"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상북도 김천구미역 KTX 선로에서 80대 여성이 열차에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 김천구미역 KTX 선로에서 80대 여성이 열차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픽사베이 제공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 59분께 경북 김천구미역에서 부산 방면으로 4㎞가량 떨어진 조섬1터널 인근 선로에서 80대 여성 A씨가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 등은 사고 직후 선로를 통제한 뒤 A씨 시신과 소지품을 수습했다.

이어 역 안 CCTV(폐쇄회로)를 확인한 결과 A씨가 한동안 열차 플랫폼을 배회했던 것을 확인했지만 타살 혐의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가 플랫폼에서 선로로 진입한 뒤 사고지점까지 걸어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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