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레바논대사 교통사고 사망기사 없이 직접 차 몰다 참변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29일 낮 126분쯤 남산3호터널 안에서 시청 방면으로 가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앞서 가던 에쿠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를 운전하던 하산 주한레바논대사가 숨지고 에쿠스에 타고 있던 김모(65)씨 등 2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는 혼자 탑승하고 있었으며,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사고는 터널 진입 부분으로부터 약 30지점 2차선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추돌 직후 하산 주한레바논대사가 타고 있던 제네시스 차량의 에어백이 터졌다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현재 모두 수습됐다. 사고 직후 남산3호터널 인근은 1시간 30여분 동안 차량 정체를 빚었다.
 
하산 주한레바논대사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인근에서 뺑소니 교통사로를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하산 주한레바논대사는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주한레바논대사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한레바논대사, 어떻게 사망까지”, “주한레바논대사, 전면 충돌도 아닌데...” “주한레바논대사, 대사가 직접 운전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