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권창훈(디종FCO)이 시즌 10호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권창훈은 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18 프랑스 리그앙 36라운드 갱강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시즌 10번째 골이었다. 디종은 이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 사진=디종FCO 공식 SNS


권창훈의 이번 시즌 10호골 달성은 나름 의미가 있다. 프랑스 1부리그 리그앙에서 뛴 한국 선수 가운데 박주영에 이어 두 번째로 두자릿수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박주영은 2011-2012시즌 AS모나코 소속으로 12골을 넣었다.

또한 권창훈은 역대 유럽 무대에서 뛴 한국인 선수들 가운데 8번째로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차범근(독일), 설기현(벨기에), 박지성(네덜란드), 박주영(프랑스), 손흥민(독일, 잉글랜드), 석현준(포르투갈), 황희찬(오스트리아)이 권창훈에 앞서 한 시즌 10골 이상 넣었다. 모두 한국 축구를 빛냈거나 빛내고 있는 쟁쟁한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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