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신규노선 취항 등 노선 확대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지난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3일간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괌과 다낭 등 인기노선 증편 및 신규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확대 및 증편 등을 통해 국제선 수송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국적항공사 중 제주항공의 국제선 수송분담률은 2016년말 8.7%에서 2017년말 11.1%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말 기준으로는 11.3%까지 높아졌다고 제주항공은 분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의 여행편의를 높일 계획”이라며 “단일기단 확대에 따른 운항효율을 통해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